매일(을 지향하는) 글쓰기/소재들
싸이코인 여자와 싸이코가 되고싶은 남자
신유유
2021. 12. 16. 18:47
나도 너처럼 강해지고 싶어.
예운이 코웃음을 쳤다. 근래 들은 소리 중 가장 우스운 소리였다.
오래 앉아있었지만 엉덩이에 닿은 낡은 편의점 의자가 여전히 시리도록 차가웠다. 금방이라도 금이 가 무너져내릴 것 같은 의자를 기우뚱 뒤로 기울이며 예운이 중얼거렸다.
해보든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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